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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N646 신진작가 공모에서 당선된 아나쇼 작가의 개인전 'Color of Present'이 11월 9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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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of Present 현재는 과거가 주는 색이다. [작가노트]

길을 걷다가 또는 일을 하다가, 그러한 평범한 일상 속에서 한순간의 떠오르는 또는 보이는 장면들은 나에게 자극적인 요소로 다가올 때가 있다.

그 순간 중 한 번은 핸드폰 갤러리들에 있는 사진들을 볼 때다.

모르고 찍혀있던 사진들이나 찍어놓고 기억하지 못한 장면들을 볼 때,

마치 과거가 지금의 나에게 준 선물 같기도 하다.

구태여 종종 들여다보기도 한다.

어쩌면 자극을 일부러 찾고 잇을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들이 마치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고, 매운 것을 찾는 것처럼

나의 스트레스와 추억은 나만의 자극적 요소라 할 수 있는 색을 이용해 시각화된다.

이는 행복을 찾는 과정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수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힘듦을 해소하며 살아가고 있다. 해소하고 나면 사람들은 웃는다. 마치 선물을 받았을 때처럼,

이렇게 소소한 우리의 일상 가운데에서 살짝의 여유를 가지고 돌이켜 보면

잊혔던 자취 속에서 선물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로 인해 또 새로 만나게 될 미래를 보게 하기도 한다.

현재를 특별하게 바라보며 시선을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과거가 주는 선물을 찾고 있다.

선물은 멀리 있지 않다. 평범하고 일반적인 라이프 속에서 볼 수 있는 상황들이다.

이러한 일상과 밝고 경쾌한 색채의 조합이 기분 좋은 각자의 자극을 만들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선물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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