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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신진작가 공모에서 당선된 전지나 작가의 'Dancing Shadows'展이

2024년 3월 5일부터 2024년 4월 1일까지 전시된다.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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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며든 경험과 감각들을 가시화시켜 올오버 또는 불규칙의 형상으로 표현한다.

작품속 나부끼는 형상들은 저마다 주어진 곳에서 제각각의 방식으로 살아내고 있는 몸짓들이다

그몸짓이 처연한몸짓일때도 기쁨의몸짓일 때도 있겠지만 멀리서 보면 마치 여러 비정형덩어리들이

군무를 펼치며 행복과 슬픔을 춤추고 노래하는것 처럼 보인다.

각자의 함의를 찾아 넘실대는 우리의 모습이다 . 이렇게 자신만의 동작으로 삶속에 안무를 짠다.

이 모든 동작들 저변에는 언제나 사랑이 가득하게 깔려 있길 바란다.

남들과는 다른 독자적이고 특별한순간들 뿐만 아니라 슬픔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버텼던 순간들도,

모호했던 기억들도 모두 제각기 진귀한 의미를 지니도록 아름다운 색과 질감으로 표현했다.

작품속 비정형 형상들의 불규칙한 리듬과 반복은 우리삶을 닮았다.

역동적이었다가도 다시 잔잔해지기도 한다.

이와 같이 이 세상엔 영원히 행복한것도 없고, 또 영원히 불행한것도 없다.

소소한것에서라도 벅찬감동과 행복을 느끼고 작은 빛 한줄기를 만들어 다시 살아가는 힘을 얻기도한다.

이미 새겨진 동작들과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예기치못한 형상들을 기대해보며 살아가본다..

그 형상속 촘촘히 실과 물감을 올리는 나의 작업과정 또한 반복적이어서 무의미 하기보다는, 촘촘하고 밀도있게 살아가며 자신만의 삶의형상을 쌓아가는 유의미한 과정이라 뜻하고 싶다.

내작품을 통하여 관람객 또한 자신의 중첩된 기억들이 어떠한 몸짓을 만들어내고 어떤 색으로 발현이 되는지

머리속에 떠올려 보는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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